SBS의 8시 뉴스에선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특집 기사가 다뤄졌다.

현금사용을 선호했던 50~60대 장년층이 최근 5년 동안

체크카드 이용 건수가 4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청소년들도 현금을 갖고 다니는 대신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전자용돈’을 주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현금이 사라지면, 화폐 발행, 보관비용이 줄고,

금융 거래가 투명해질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한국은행이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든 뒤

이후 현금 없는 사회로 갈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두 번째 소식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동전과 은행권 지폐들이 앞으로 5년 안에

스웨덴 사람들의 지갑에서 거의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것이다.

스웨덴에서 5년 후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금 없는 사회가 구현될 것이라 보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갖가지 구실을 붙여 100달러와 500 유로 그리고 한화 5만원권과 같은

고액권 화폐들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결국, ‘현금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한 수순으로 보아야 한다.

‘현금 없는 사회’는 베리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다.

전자화폐의 궁극적인 결제수단이 될 베리칩을 상용화하기 위해

전세계가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베리칩을 받지 않으면 “매매를 할 수 없는”(계 13:17) 세상이 눈앞에 와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