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이 땅을 살아가고 계십니까  

 아담이란 말은 먼지 혹은 진흙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이땅의 재료로 만들어진 사람에게 하나님의 숨결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사람 안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몸은 이 땅에서 잠시 쓰고 나서 반납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영혼은 영원합니다. 이것은 소멸되거나 잠잘 수 없는 하나님과 같은 영입니다. 죽음 후에 사람은 어떤 형태이든지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 땅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다른 종류의 영원을 보낼 지가 결정됩니다. 천국이 영원한 것이듯 지옥에서도 영원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아도 잠시동안 밖에 쓸 수 없는 것은 대개 값싼 물건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은 귀중한 것입니다. 이것은 몸보다 우리 안에 있는 영혼이 중요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도 자기 영혼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텔레비전 광고를 보아도 온통 몸에 바르고 걸치고 먹는 것 뿐이지 그 안에 있는 영혼에 대해 필요한 것을 광고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땅에서도 영혼이 망가진 육체는 쓸모가 없습니다.
사람이 불행해 지는 원인은 소유나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영혼이 병들고 고독하고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결혼을 위해 준비하면서 인생의 전반부를 보내다가
결혼 후 서른 번 정도 김장을 담그고 나면 인생의 황혼기를 맞습니다. 이 짧은 인생을 육신의 안일함을 위해서는 계획하며 저축하여 두지만 자신의 영혼이나 장차 맞이하게될 영원의 삶을 위해서는 놀랄 만큼 무관심합니다.

이 세상 신은 돈과 쾌락과 심지어 종교까지 동원하여 단지 이 땅에서의 행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세상 신은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여 영혼의 문제에 무관심하게 만들고 영원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