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뮬러 이야기 27)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맺는 삶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맺는 삶
1832년 조지 뮬러는 기도할 때마다 테인머스(Teignmouth) 교회의 사역이 곧 끝나게 될 것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도할수록 이 느낌은 확신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어디로 가게 될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1832년 3월 조지 뮬러의 친구 헨리 크레익(Henry Craik)이 영국 브리스톨(Bristol)에 있는 기드온 채플의 목회자로 청빙을 받게 됩니다. 한 달 정도 후인 4월 13일에 헨리 크레익은 조지 뮬러에게 브리스톨에 와서 함께 사역하자는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형제여, 브리스톨로 와서 나를 도와 함께 주님을 섬깁시다."
새로운 사역지로 초대하는 편지를 받은 조지 뮬러는 하나님 앞에서 분별하는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조지 뮬러가 생각하기에 브리스톨이 자신의 은사를 더욱 잘 사용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곧 테인머스를 떠나게 될 것이란 확신이 더욱 분명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바로 행동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테인머스를 떠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육체의 소욕을 따려는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점검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나를 가르쳐주소서.”
조지 뮬러는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자신이 브리스톨로 가게 될 것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친구 헨리 크레익(Henry Craik)에게 이렇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만일 브리스톨에 가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브리스톨에 가겠습니다.”
조지 뮬러와 헨리 크레익은 평생 신실한 동역자로 서로를 도왔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때는 1829년입니다. 두 사람은 영국 남서부 데본(Devon) 주의 테인마우스(Teignmouth)라는 작은 마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조지 뮬러는 선교를 준비하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요양을 위해 그곳에 내려와 있었습니다. 헨리 크레익은 그 지역에서 전도자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출신 국가가 달랐습니다. 조지 뮬러는 독일 사람이고, 헨리 크레익은 스코틀랜드 사람입니다. 그러나 둘은 대학 시절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서 하나님께로 회심했습니다. 또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자는 공통의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성경을 연구하면서 금방 영혼의 단짝이 되었습니다.
헨리 크레익은 조지 뮬러가 기도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큰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두 사람은 성경적이지 않은 제도들을 과감하게 고치고 바꾸는 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당시 교회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성서적이지 않은 전통들을 전부 다 개혁하기를 원합니다. 사역자에 대한 봉급제, 헌금을 많이 하는 부자들에게 좋은 자리를 선점해주는 예배당 좌석제 들을 과감하게 개혁했습니다. 헨리크레익은 뮬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사람이나 조직에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필요한 것을 기도로 구합시다.”
헨리 크레익의 말에 깊은 감동 받고 조지 뮬러는 기도로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헨리 크레익의 간절한 요청이지만, 조지 뮬러는 모든 생각과 의욕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는 무슨 일이든지 주님의 허락을 구했고, 주님의 인도를 따랐습니다. 주님께서 테인모스에서 2년 3개월을 마무리하라는 분명한 사인을 주셨을 때, 조지 뮬러는 테인모스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역을 위해 브리스톨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