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114) 행복을 전하는 전도자 존 웨슬리

존 웨슬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프란시스 에즈베리(Francis Asbury)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류의 자손 중에서 그에게 비교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뒤에 올 아담의 자손 중에서도 그보다 뛰어난 인물은 없을 것입니다.”
영국 사람들은 존 웨슬리를 영국 역사상 영국 민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많은 역사가는 인류 역사에 존 웨슬리만큼 많은 일을 한 사람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파멸로 가는 영국을 피의 혁명이 아닌 복음과 사랑의 혁명으로 구원했습니다. 그의 학문과 경건과 사랑의 실천은 지금도 살아서 온 세계 만민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존 웨슬리의 고백대로 하나님은 그의 일꾼을 땅에 묻으시나 그의 일은 계속 하십니다.
존 웨슬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위대한 경건주의자, 전도자, 신학자, 교육가, 저술가, 박애 운동가, 사회개혁가 그리고 감리교 부흥 운동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는 자기 삶과 죽음을 통해 모든 인류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르쳤던 행복의 교사였다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는 세계 만민을 위한 복음의 사도였고 사랑의 사도였으며 동시에 행복의 사도였습니다. 존 웨슬리는 일평생 거룩한 삶을 살았고 거룩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한 마디로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기독교는 행복이다(Christianity is happiness).”
존 웨슬리에게 기독교와 행복은 어떤 경우에도 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모든 인간이 세상에서 추구할 최선의 목적은 하나님 안에서의 행복입니다.”
존 웨슬리에게 구원받았다는 고백은 행복을 찾았다는 고백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또 그리스도인이라는 고백은 나는 정말 행복하다는 고백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그러므로 존 웨슬리에게 기독교는 하나님 안에만 있는 행복을 가르치는 종교였습니다. 그는 한 마디로 기독교 행복론자였습니다.
존 웨슬리가 평생 온 힘을 다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 이유는 더 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려는 열심 때문이었습니다.
존 웨슬리에게 거룩한 삶은 행복한 삶이었습니다. 반대로 말해서 행복한 삶은 거룩한 삶이었습니다. 그는 일평생 거룩하게 살았고, 또 거룩하게 죽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의 사도로서 88세까지 살면서 거룩한 삶과 거룩한 죽음의 본을 보였습니다. 그는 ‘영적인 예배’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서적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되고 영원한 행복을 얻는 것입니다. … 모든 그리스도인은 행복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행복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행복은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인간을 지으신 창조주와 연합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추구할 한 가지 목표는 시간 속에서나 영원에서나 창조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는 진정한 행복은 다른 데 있지 않고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사는 것이 곧 행복을 얻는 길이라고 그의 삶과 죽음을 통해 온 인류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는 행복을 전하는 전도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