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1년 3월 1일 화요일 존 웨슬리는 마지막 힘을 다하여 아이작 왓츠(Isaac Watts)의 찬송을 불렀습니다.

나는 내가 숨을 쉬는 동안 나의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리라

비록 내가 죽어 내 목소리가 힘을 잃을 때라도

나의 찬양은 더욱 더 높이 울려 퍼지리라

내 숨이 멎고 기억이 꺼져가도 나의 찬양은 영원하리라

죽음을 앞둔 존 웨슬리는 더 이상 설교를 할 수도 없고, 글을 쓸 수도 없고, 생각을 할 수도 없고, 기도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찬양만은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찬양이 존 웨슬리가 이 땅에서 부른 마지막 찬양이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찬양을 부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더 이상 찬양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이제 작별합시다.”

존 웨슬리는 이 말을 하고 다시 다음과 같은 말을 두 번 힘을 다하여 외쳤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존 웨슬리의 마지막 유언이었습니다. 그는 평생 하나님과 함께했기에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선언했던 것입니다. 이제 존 웨슬리는 숨이 가빠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순간에도 들리지는 않지만 그는 아이작 왓츠(Isaac Watts)의 찬양을 계속 부르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가 숨을 쉬는 동안 나의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리라”

1791년 3월 2일 수요일 아침 10시 존 웨슬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많은 감리교인은 존 웨슬리의 마지막 모습에서 그가 사람들에게 가르쳤던 거룩한 삶과 거룩한 죽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존 웨슬리가 죽었을 때 영국 감리교회 성도의 수는 약 80,000명이었고 평신도 설교자는 294명이었습니다. 미국에는 약 50,000명의 성도와 217명의 평신도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에서 감리교 신도회 활동은 하지 않지만 존 웨슬리를 존경하고 따르는 사람들은 최소 2배에서 최고 5배까지 될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감리교 주일학교와 주간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숫자는 약 100,000명까지 되었습니다.

존 웨슬리와 감리교 부흥 운동이 사회에 미친 영향력은 감리교 성도의 숫자보다 훨씬 더 위대했습니다. 존 웨슬리를 통해 영국 교회는 개혁되었고, 사회는 성화 되었으며, 영국 민족은 구원받았습니다. 존 웨슬리는 영국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개혁했습니다. 그는 영국인들의 생활방식을 개혁하여 성서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회복시켰습니다.

존 웨슬리는 프랑스와 달리 피를 흘리는 혁명 없이 영국을 복음과 사랑의 혁명으로 구원했습니다. 그가 전파한 성서적인 성결은 영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졌고, 각 나라에서 거룩한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존 웨슬리가 죽은 후 7일 뒤인 1991년 3월 9일에 그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피하려고 그의 장례식은 새벽 5시에 열렸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죽기 전에 자기 유언장에 장례식을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 규정을 전부 적어 놓았습니다. 존 웨슬리의 장례는 그 규정에 따라서 치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