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이야기 95) 항상 기쁨으로 충만한 존 웨슬리

(존 웨슬리 이야기 95) 항상 기쁨으로 충만한 존 웨슬리

시온 0 43


존 웨슬리는 77세가 되던 해 지난 세월을 회상하면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단 15분이라도 내 마음과 영혼이 밑바닥에 가라앉는 상태로 우울하게 지낸 적이 없습니다. 수만 개의 머리카락이 내 머리에 있어도 무겁지 않은 것처럼, 수만 개의 어려움이 있어도 나는 조금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존 웨슬리도 인간이기에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마음이 우울해지기도 했지만, 그는 우울함을 15분 이상 지속하지 않았습니다. 존 웨슬리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그것을 무겁게 느끼거나 걱정거리로 삼지 않았습니다. 그는 15분이면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께 맡기고 다시 성령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되찾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셀 수 없는 고난과 시련 앞에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목표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규칙을 지키며 계획에 따라 목표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는 매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충실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존 웨슬리는 경건한 사람이었지만 근엄한 성격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명랑하고 유쾌한 성격의 사람이었습니다. 존 웨슬리의 친구 알렉산더 녹스와 존스 박사와 존 웨슬리의 친구이자 주치의인 화이트헤드 박사 등 모두는 존 웨슬리의 얼굴이 어둡고 무거운 걸 본 적이 없다고 함께 증언했습니다.

 

존 웨슬리는 모든 일에서 밝고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로 삶을 살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어려서부터 쌓은 경건의 훈련과 거룩한 생활을 통해 인격과 성품이 성화 된 증거입니다.

 

존 웨슬리의 친구 블랙웰은 존 웨슬리가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언제나 유머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존 웨슬리와 함께 있을 때는 어둡고 우울한 사람도 평화와 기쁨을 얻게 된다고 고백했습니다.


존 웨슬리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하나님의 선한 통치와 선한 인도를 믿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블랙웰은 언젠가 존 웨슬리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한 말을 잊을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음식이 나쁘고 침대가 딱딱하고 방이 초라하고 눈비가 내리고 길이 더럽다고 해서 결코 유머를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무엇에도 근심하지 않으며 그 어떤 것에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무슨 일에든지 근심 걱정하고 투덜거리는 것은 자기 뼈에서 살을 뜯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영원하신 왕좌에 앉으사 모든 것을 올바르게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존 웨슬리는 동료들이나 설교자들과 전도 여행에서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약 한 시간가량 자신의 독서와 경험에서 얻은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쏟아냈습니다. 존 웨슬리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존 웨슬리는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보따리를 풀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존 웨슬리는 자리를 떠나기 전에 그날의 분위기에 맞는 찬송을 한두 곡 부른 후에 자기 자리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녹스 박사는 존 웨슬리와 함께 지내는 며칠 동안 그의 얼굴과 마음과 생활 모습에서 인생을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다고 고백했습니다.

 

1821년 아담 클라크가 찰스의 딸 사라에게 큰 아버지 존 웨슬리에 대해 한마디 해 달라고 부탁하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분이 그분을 근엄한 금욕주의자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큰 오해입니다. 저는 그분의 말씀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온화함과 친절함과 명랑함을 빼놓고는 아무것도 본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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